■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공천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이제 본선 레이스를 시작하다 보니까 양당 모두 말실수나 해프닝과 관련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런 가운데 박덕흠 의원이 공천 확정을 두고 본선 축하 케이크를 지인들과 나누는 장면들이 논란이 되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엄중한 경고를 했거든요. 이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박덕흠 의원 같은 경우 3선 중진 의원이고 이번에 국민여론조사, 경선여론조사에서 상당히 높은 득표율로 큰 어려움 없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하모임이, 특히 소방공무원이 포함된 모임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게 비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 지난 과거 여러 차례 총선에서도 나왔던 것처럼 30일 안에 여론이라는 게 굉장히 급변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 여론 관리를 어떻게 잘하느냐가 우리 당이 1당이 되느냐 못 되느냐, 여기에 굉장히 승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당의 기강을 잡는 측면에서 경고의 목소리를 낸 것은 당연히 있었을 만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사진을 전해 드릴 수 없는데 설명을 드리자면 케이크 위에 22대 총선 4선 당선 이런 이야기들의 글씨가 써 있단 말이죠. 공천 확정이고 아직 본선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당선 케이크가 나오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김은경> 일단 지금 경선에서 통과돼서 공천이 확정된 상황이잖아요. 벌써 당선을 얘기한다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도 굉장히 몇 석을 예상하느냐의 질문에도 조심스러워하잖아요. 그런데 한 지역의 후보가 이렇게 당선을 이미 축하하고 또 거기에 지역 소방공무원이 참석했다는 것도 굉장히 물의가 되고. 제가 알기로는 박덕흠 의원은 지금 현역으로서 이해충돌 관련한 문제가 있어서 언론에서도 떠들썩했던. 그래서 이번에 공천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던 그런 후보가 경선에서 통과를 해서 이미 당선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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